계양산야간등산 후 시원한 빙수🍧

취미로 등산을 시작한지 반년 정도 되었는데,
활동하던 크루에 작은 문제가 생겨서 마음맞는 사람들 끼리 독립해서 새로운 모임으로 활동 하게 되었다.
6월25일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서
다같이 계양산에 올라갔다왔다.
원래 밤 7시반이면 이미 해도 떨어지고 깜깜한데,
확실히 여름은 여름인지 해가 꽤 길어졌다.

저 멀리 보이는 계펠탑 ㅋㅋ 계양산 정상에있는 뭐 철탑인데 사람들이 에펠탑이랑 섞어서 계펠탑이라고 부른다


계양산 정상에서 즐기는 간식파티

모임장도, 대장님도, 리더도 뭔가 본인이 대표라고 불리기 싫어하는 준혁이가 싸온 간식거리 ㅋㅋ
계산시장 안에서 분식집운영도 하고 블루베리도 팔고 공장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시다.
우리들 먹으라고 닭강정 떡볶이등 간식을 가방에 잔뜩 싸왔다. 너무 멋지다. 정말로 맛있게 잘먹었다.

맥주는 제로맥주.. 의미없다 의미없어

넉넉하게 배를 채운후 하산 시작한다.

계양산 정상에는 고앵이님들도 있다

계양산 고앵이님♡

그런데 참 이상하지...?
간식 들고오는 날은 털끝하나도 안보이게 꽁꽁 숨는것같다

하산 하니 이미 어둡다

하나, 둘, 셋... 여덟!


원래는 고기든 뭐든 배부르게 저녁먹으러 가려 했는데,
준혁사장님이 간식으로 배를 채워준 덕에
시원하게 맥주든 빙수든 먹자고 해서 가게된 계산역 인근 CEO 호프. ㅋㅋㅋㅋㅋ
누가 사장아니랄까봐 가자고 한 곳 상호명도 씨이오야

단골 손님이 너 였으면 좋겠다

뭐 거의 에베레스트만큼 높네?

시그니처스노우마운틴 17,000원

등산으로 뜨거워진 몸을 식히기에 진짜 딱이었다.
양도많고 아래는 빙수는 아니고 화채인데, 위로 뾰족 솟은
얼음을 국자로 살살 긁어내서 화채랑 먹으면
술자리가 길어져도 계속 시원한 화채를 먹을수있다.
맛있어ㅋㅋㅋ 담에 또가야지

꼭대기의 당신... 쑥갓인가여?

계양산성박물관 -정상 까지 45분. 하산은 정상-경인여대 25분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