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 곡성 동악산

지리산 바래봉에 올라갔다가 인천으로 돌아오는길에
멀리내려온 겸사겸사해서 산 하나 더 탔어요.
1일2산이라니.. 내가 1일2산을 하다니!!!!!!

동악산은 100대 명산중에 그다지 인기 있는 산은 아니래요.
같이 같 사람도 인증하는 것만 아니면 오지않았을 산이라고... 뷰도 그닥이고 계단도 많고 산도 험해서 힘들기만하고
재미없는 산이라고 했어요.
등산로 초입에는 계곡이 옆에 흘러서 그나마 물소리들으면서 올라가기 좋았는데..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낙엽도 많고 길도 좁고 엄청큰 돌도 많고... 하.. 다신 안갈 산 100% 1000% !!!

해지기전에 내려오려고 마음이 엄청 급했네요.

도림사주차장에 주차하고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트랭글을 켰는데 꺼는걸 잊어서 데이터가 날라가저렸음 ㅠㅠㅠ

전라남도 곡성군의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곡성읍 월봉리에 있어요. (고도：737m). 곡성읍 서쪽에 위치한 동악산은 겉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산으로 보이나 산속에 들면 골짜기가 깊고, 바위로 이뤄진 산세는 범상치 않다고 해요. 산 남쪽 성류구곡에 위치한 도림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인데, 이 절의 처음 이름은 신덕왕후가 행차한 곳의 절이라는 의미의 신덕사였으나 현재는 도를 닦는 승려들이 수풀처럼 모이는 곳이라는 뜻의 도림사로 불리고 있대요. 곡성 고을 사람 중 과거 시험에 급제하는 인물이 나올 때마다 산이 흔들리며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렸다고 하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냥 악소리랑 곡소리만 나는 거같은데 ㅋㅋㅋㅋ

이 절 때문에!!!! 입장료가 있어..

이 사진은 좀 잘찍은듯..

나는 이렇게 찍어줬는데...

넌 이게 최선이었니...?

정상석이.. 왜이래요?

배경이 삭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