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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가볼 - 여름 밤 탓

by 레이지제이🤤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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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캐롤을 듣듯이 나의 여름 캐롤이랄까, 
길거리 나무들이 푸릇함이 올라와 초록초록 해지면, 10년째 내 플레이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이 곡. '여름 밤 탓'
어쩌다 듣게 되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슈가볼 만의 뭔가 찌질한.. 그래서 솔직해 보이는 감성과 담백한 목소리에 
10년을 내리듣고 있다. 
너무 더워 지기 전 살짝 선선한 밤에 밖에서 이노래 들으면서 걸으면 기분이 얼마나 좋게요..❤💛🧡❤
 
이 노래로 입덕하게 되어서, 슈가볼 콘서트까지 다니게 된 나새끼.
올해 3년만의 공연에 티켓팅 광탈해서 너무 슬프다. 
방구석에서 홀로 나만의 콘서트를 해야겠다.
 

아직 안 자면 너 지금 걷자는 거니
난 조금 그래 다음엔 어때
걷자던 애가 왜 이리도 신이 났는지
그렇게 웃지마 날 바라 보지마
한 낮 열기가 식은 이 밤이 나는 두려워
오 날 들뜨게 하는 이 느낌 괜히 싫어
고백하지 않으려고 참아 온 그 많은 날 들 무너질 것 같아
지금 이 여름 밤
누가 틀었는지 저기 흐르는 노래
농담처럼 네게 보냈던 그 노래
걸으며 흔들 때 내 손 스치지는 말아줘
화내는 건 아냐 조금 미운 것 뿐야
한 낮 열기가 식은 이 밤이 나는 두려워
오 날 들뜨게 하는 이 느낌 괜히 싫어
고백하지 않으려고 참아 온 그 많은 날 들 무너질 것 같아
한 낮 열기가 식은 이 밤이 나는 두려워
오 날 들뜨게 하는 이 느낌 괜히 싫어
고백하지 않으려고 참아 온 그 많은 날 들 무너질 것 같아
지금 이 여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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