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계양산 야간등산🌙

작년 봄부터 점심시간에 회사에 있는 작은 뒷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걸 시작으로 등산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어느 쉬는 날 쑥이랑 계양산에 갔다가 마운틴몬스터라는 등산크루에 들어가게 되었고 지난 12월부터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원정산행을 가거나 계양산에 야간등산을 하러 가고 있다. 
계양산 정상에서 날이 맑은 날에는 잠실에 있는 롯데타워가 보인다. (거짓말 같지만 정말 보인다...;; )
등산로는 총 9개로 나뉘어져 있다고 하는데, 나는 임학시장 쪽에서 올라가는 둘레길코스랑 박물관 쪽으로만 올라가 봤다. 
나중에 다른코스도 한번 가봐야겠다. 
 
원래는 캠핑용램프? 같은 걸 들고 다녔는데 오늘은 무슨 정신인지 안 챙겨 와서 핸드폰 후레시를 켰는데, 
내 뒤에 따라와 주시는 크루원 분이 엄청 밝은 랜턴을 준비해주셔서 그분 근처에서 산행했다. 
올해 초에만 해도 이렇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요새 운동을 안하고 누워만 있어서 그런지 등산하는데 자꾸 심박수가 미쳐 날뛰고 힘들었다. 다들 심박수 140~160 이런데, 나는 177 찍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나를 두고 먼저 올라가주세요..

나 뒤에서 천천히 가고 싶은데;;; 
배려심 있는 분들이 도와주셔가지고.. 어찌어찌 47분으로 정상 올라갔다. 젤 빨리 간 분들은 42분 찍었다는데.. 어휴 나는 못해 절레절레. 오늘 최고 심박 181까지 봤다고 ㅠㅠㅠ.. 
다시 헬스를 시작해야 등산할 체력도 올라갈 것 같다.
6월에 한라산 가기로 계획되어 있는데 나 계양산도 힘든데 한라산이 가능할까 싶다.. 
 

 

 

 

계양산은 대한민국 경기도 인천광역시 계양구와 서구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는 395.4m이다.

인천의 대표적인 산 중 하나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산책, 등산, 트래킹 등의 야외 활동과 함께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등산 코스고, 등산인들이 많이 쓰는 트랭글이란 앱에서도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검색해본 산으로도 뽑힌적이 있다.

계양산의 주요 산책로는 총 4개로, 대표적으로는 인천 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서 인천공항을 볼 수 있는 '공항뷰 코스'가 있다는데 나는 안가봤다. 또한 산 정상에는 관측대가 설치되어 있어 계양산에서는 인천시내 전경을 볼수있다. 

산에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도 서식하고 있으며, 계양산은 인천시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계절마다 산꽃이나 산열매를 볼 수 있으며, 가을에는 노란 단풍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있다. 

그러나 계양산은 대기오염이 심각하여 인천시에서는 미세먼지 발생 시 계양산 등산을 자제해 달라는 안내문을 발행하기도 한다. 건강해지려고 등산하는데 미먼먹고 속버리면 안되지~~ ㅋ

 

밤이지만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올라가다가 중간에 야경 사진 하나. 급하게 막 찍었더니 잔뜩 흔들림..

중간에 엄청 힘들 때 쉬어갈수있는 쉼터 같은 곳

단체사진!

등산올라가기 전 단체 신발 사진

하산 후 남기는 V 인증사진

족발을 먹으러 가는 신나는 발걸음 ㅋㅋ

사진 찍는 척 하면서 휴식타임 가졌다 ㅋㅋ

 

 

남들은 유산소 운동할때 나는 무산소 운동..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겨, 진짜 운동다시 시작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