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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애플와인(아펠바인) 원조집, 프라우라우셔(Frau Raucher)

by 레이지제이🤤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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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와인(Apfelwein; 독일어 발음은 "아펠바인")은  사과로 만든 와인. 와인이라는 인데 막상 먹어보면 와인이라기보다는 과일주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압펠바인이라고도 부르고.. 뭐 외국어니까 대충 너낌만 비슷하면 되려나.
프랑크푸르트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니, 여기까지 온 이상 안 가볼 수가 없잖아 용?
 
날이 어둑어둑해서 골목골목 다니기에 조금 무서웠는데, 가게 앞에 도착하니까 웬 할모니 동상이 떡 하니 서있다. 
근데 웃긴 게.. 저 할머니 동상의 입에서 물이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물이 찌익~ 찌익~ 하고 날아오는데 꼭 할머니가 이빨사이로 침 뱉는 느낌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불량스럽고 웃겼다.

 

프랑크 푸르트에서 20년 이상 영업한 식당이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유명하다고 한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저녁시간에 가면 자리 만석에 현지인들도 왔다가 돌아간다고 하는데, 우리는 운 좋게

대기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가게 내부가 그리 넓지 않아서 금방금방 사람이 차는 것 같았다.

저녁시간대에 가고 싶다면,  아래 홈페이지에서 예약도 가능한 것 같으니 시도해 봐도 좋을 것 같다. 

 

 

Frau Rauscher Frankfurt Apfelweinlokal

Wie das berühmte Lied schon sagt befindet sich das Frau Rauscher (Apfelweinlokal) in der Klappergasse im Frankfurter Ausgeh-Viertel Alt-Sachsenhausen direkt neben dem

www.frau-rauscher.com

 

양배추절임 위에 등심스테이크. 진짜 저 양배추절임 없었으면 나 독일여행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다. 

저게.. 양배추를 절인뒤 삭힌 거라고 했나 그랬던 것 같은데, 내 입에는 마치 볶음김치 맛이었다. 

희한하다.ㅋㅋ 볶음김치를 물에 헹군 맛이라고 해야 하나. 진짜 김치대용으로 음식점 들어갈 때마다 시켜서

일행들이 좀 성질났을 것 같다. 일행들은 저거 입맛에 안 맞는다고 안 먹었거든요...

독일 하면 뭐다? 맥주와 소시지다.. 소시지안주 시켰는데, 여기도 당연히 양배추절임이 깔려있다. ㅎㅎㅎ

따로 이것도 다 내 거!

대망의 아펠바인, 애플와인.. 뭐든. 

그냥 새콤한 술맛이 나는 사과주.. 였다. 그냥 새콤하고.. 뭔 맛인지 잘 모르겠어서 여기다가 사이다 섞어마시면 마실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다들 호불호가 갈릴맛이라고 하는 거 보니, 취향을 많이 타는 맛인가 보다. 

난 새콤한 맛을 그다지 안 좋아해서 그런가 그냥 이거 한잔마신 후에는 맥주 시켜마셨다. 

이 할머니 동상 입에서 침 뱉듯 나오는 영상이 어딘가 있는데 찾을 수가 없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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