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초필살돼지구이', '금련' 광안리 맛집 추천🤤

금정산 산행 후 광안리로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1차로는 "초필살 돼지구이'로 결정!
티브이에 나오는 셰프들이 고기가 맛있다고 극찬을 해서 인지 평일에도 오픈시간에 맞춰가지 않으면 못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얼마나 맛집이기에? 고기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했죠.
4시 30분부터 가게 앞에서 예약을 받고, 5시부터는 어플로 예약대기를 받는대요.
금정산 산행이 생각보다 길어져서 가게도착 한 시간이 5시 10분이었는데, 이게 웬일인지 아직 테이블이 두세 자리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어요.

잔망스런 돼지의 뒷태

 

 

매장 앞 대기관련 안내문. 되게 세세하게 잘 쓰여 있는 것 같아요

여기는 돼지썹데기가 진짜 좋다고 택시기사님도 추천하셨어요

직원이 껍데기를 직접구워주는데 껍데기가 오동통하고 기름도 쫙 빠진게 정말 쫄깃 그자체! 콩고물을 안찍어도 맛있더라고요. 전 그냥 먹었어요 소스없이 ㅋㅋ

돼지한판인가 시켰더니 세명이서 먹기 딱 좋았습니다

 

자리를 옮겨서 바로 인근의 '금련' 이라는 심야식당 스타일의 주점으로 이동했어요

2차로는 바로 근처에 있는 '금련'이라는 심야식당으로 갔어요. 대선마세고 있었더니 대선술들고 홍보하러다니시던 분들이 이용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저희테이블에 간만세를 3병주고 가심. 개이득!!!!

바지락버터술찜처럼 생겼지만 바지락파스타입니다. 술찜보다 덜 느끼하고 파스타임에도 국물이 많아서 소주안주에 진짜 최고였어요

함께간 친구가 여기 단골이라 사장님이 급 술선물을 해주셨어요. 한산소곡주 인데 우리전통술이라 인터넷 주문도 된답니다. 술이 바디감도 와인처럼 있고 달달하면서도 흙맛나는 와인 느낌이었어요. 바로 인터넷주문때림 ㅋ

스테이크도 시켜먹었는데.. 촛점이 어디에있는건지...

술잔도 어찌나 귀염뽀짝한지 마셔도 안취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쁜술잔에 마시면 기분째지쟈냐 마쟈아냐마자아냐

 

술마시고 바람도 쐴 겸 광안리해변 안걸어줄수가 없겠죠..?

1박 2일 짧은 일정이라 뭘 많이 먹지도 가지도 못해서 조금 아쉬운 여행이었어요.

마지막 광안리사진 빼면 부산인지 아닌지도 모를 여행 ㅋㅋㅋㅋㅋㅋ
내돈내산 광안리 맛집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