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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TAIN🏔⛰🌄

[100대명산💯 ] 부산 금정산

by 레이지제이🤤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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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산타는 동생이 부산으로 출장 갈 일이 있다고 가서 부산에있는 산이나 올라갔다 오지 않겠냐는 말에

낼름 2일 연차쓰고 부산에 다녀왔어요. 

금정산은 부산에서 제일 높고 도심 한가운데에 있어서 접근성이 엄청나게 좋은 산이라고 해요. 부산을 대표하는 산이라고 하네요. 특히 주말에는 시내의 한적한 길의 보행자보다 금정산 등산객이 더 많을 정도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알아봤는데 여기 인근에 있는 금정산성 마을에서 만들어지는 금정산성 막걸리라는게 있는데 이게 막걸리계의 명품으로 손꼽힌대요. 

 맛이야 취존의 영역이지만, 막걸리 중 유일하게 향토 민속주로 지정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품질 좋음이야 마셔본 사람들 대부분이 인정하지만 맛은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 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금정산성 미만잡 수준이고, 싫어하는 사람은 생탁만도 못하다고 깐다고.. 호불호가 갈리는 큰 이유는 현대의 맛 흐름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 우선 금정산성 막걸리는 단맛이 아주 약하다. 그러다보니 전통방식 막걸리 특유의 시큼털털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단맛을 첨가하여 만드는 현대 막걸리에 익숙한 사람은 낯설어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게다가 누룩도 공장화 및 품질 균일화에 유리한 일본식 종국이 현재 막걸리 생산을 책임지는데, 금정산성 막걸리는 누룩을 사용하다보니 특유의 냄새가 굉장히 강하다. 이 때문에 공장의 막걸리에 익숙한 사람은 단맛 없고[ 시큼털털하며, 누룩향이 강한 금정산성 막걸리는 입에 맞지 않는대요. 대신 깔끔한 맛이라는 특성을 깨닫는다면 그야말로 다른 막걸리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데... 저는 단맛좋아해서 안될듯;;; 

금정산 고당봉 정상석

범어사로 올라오는 코스 북문 등 여러 코스가 있는데 저는 동문으로 올라가서 북문을 지나 범어사 하산 코스로 다녀왔어요

가는 길에 이상하게도 갈림길이 엄청 많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많이 헷갈릴 때마다 이렇게 이정표가 딱딱 잘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동문-북문 가는 길은 대체적으로 등산보다는 둘레길 느낌이.. 비때문에 안개가 껴서 느낌이 신비롭죠?
원효봉 가는 길인데 사진 우측이 바다뷰라는데... 곰탕이라 안보여요

등산 시작하는 초입 아직 비도 안 내리고 뽀송한데..

원효봉 도착 즈음엔 미스트처럼 내린 비로 머리가ㅜ쫄딱 젖었어요.

계속 둘레길처럼 평탄한 산행을 두 시간여 한 뒤 마지막으로 나오는 나무계단(계단젤시룸짱시룸)

요렇게 정상석 옆 지형지물 이용해서 재밌는 사진도 찍고요

같이 산행한 이쁜 친구랑 한 장 안 찍을 수 없죠.
비가 내랴 서..  예쁜 뷰를 못 봐 너무 아쉬웠는데 산 자체가 너무 예쁜 산이어서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등산하기로 약속했어요.

코스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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